우선, 구군협회와 원만치 못한 관계로 인해 각 클럽과 동호인들께 혼란을 드리게 된 점을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원속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축제로 성장해 가고 있는 부산MBC대회를 여러 가지 어려움속에서도 예년처럼 풍성하게 준비하고자 최선을 다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본 대회와 관련하여 저희 부산광역시배드민턴협회(051-503-5644, 이하 시협회)로 문의하여주신 동호인들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대신하여 아래와 같이 알려드립니다.

하나, 부산MBC대회는 부산시협회의 승급대회로 소속 구군협회와 각 클럽의 동호인들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권리가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일부 구군협회에서 사단체 설립을 전제로 근거도 없는 ‘이적’이나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등을 강권하고 이를 빌미로 대회참가를 불허하고 있는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임을 알려드립니다.

저희 시협회로 제보된 내용에 따르면 클럽과 동호인들의 부산MBC대회 참가시

일부 구군협회에서는 자체대회인 구군협회대회 참가를 불허하겠다는 으름장등을 통해 징계를 운운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소속 동호인들의 대회참가는 기본적인 권리이며 상급단체인 시협회의 대회에 하급단체인 구군협회가 참가를 불허하거나 참가자에 대한 불이익을 운운하는 것은 구군협회의 회칙(혹은 정관)이나 저희 부산시협회의 정관과 부산시체육회의 운영지침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고 시행할 자격이 없는 명백한 월권임을 말씀드립니다.

둘, 구군협회의 부당한 부산MBC대회 참가불허 조치와 그로 인한 피해발생 사실을 알려주시면 피해가 없도록 본회의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를 통한 구제뿐만 아니라 부산시체육회와 구군체육회를 통해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또한 불법적 징계를 행한 단체와 단체의 장에겐 법적,경제적 책임을 분명하게 물을 것입니다. 

셋, 지난 5.11(목)일 일부 구군협회는 소속클럽 회장님들을 초대하여 동서대 소향아트홀에서 확대운영위원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임자체도 부산시협회의 정관과 구군협회의 회칙 어디에도 근거하지 않은 모임이기고 하거니와 그마저도 참석대상의 대부분을 위임받는 것으로 처리하였다고 알고 있습니다.

핵심적인 결의내용은 ‘14개 구군협회는 부산시배드민턴협회를 탈회하여 독립한다’로 저희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저희 부산시협회는 14개 구군협회가 부산시협회를 탈회하겠다면 아쉽지만 저희의 불찰이라 생각하고 결정을 존중하겠습니다. 또 별도의 사단체(14개구군협의회) 설립에 대해서는 저희의 권한 밖의 일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넷, 사단체가 관련기관에 정식으로 설립을 허가를 얻고 저희 부산시협회와 동일날짜에 대회를 한다면 별도의 대응을 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본 회인 부산시협회를 탈회하지도 않고 또한 별도의 사단체를 설립도 하지않고 인터넷DB업체(오마이**)를 통한 임시허가를 얻어 사이비단체로 활동하여 부산시협회 소속의 동호인들에게 혼선을 초래한다면 이 역시 명백한 불법,편법적 행동일 뿐만 아니라 오히려 배드민턴 동호인들에게 폐를 끼치는 행동임을 명심해주시길 바랍니다.

따라서 본 협회에서는 구군협회와 전연합회 임원들이 이러한 행위를 자행할시는 회칙에 의거하여 탈퇴등 응분의 조치를 취할것임을 경고 합니다.

부산시협회는 클럽별 대회는 클럽이, 각 구별대회는 구협회가, 그리고 부산광역시급 배드민턴대회의 주최는 부산시배드민턴협회의 권한임은 상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럽내에서 친한 동호인 몇 분의 사적모임을 클럽의 월례대회 날에 ‘대회’라는 이름으로 모임을 여는 경우 비난을 면키 어려운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지금이라도 6/24~25일 강서구실내체육관에서 장애인연합이름으로 진행할 예정인 대회를 중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다섯, 일부 구군협회가 협회운영과 관련하여 갈등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사실관계를 다투기에 앞서 작년 통합선거이후 새롭게 구성된 부산시배드민협회의 공식적인 대의기구(이사회,대의원총회,생활체육위원회)와 개별적인 의견 개진 등을 통한 질책에는 언제든지 귀 기울여 경청하고 시협회 운영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습니다. 저희 부산시배드민턴협회는 협회의 운영방침과 다른 생각이라도 존중하겠습니다.

그러나 구군협회의 대회참가 불허등 명분도 근거도 없는 일부조치들이 동호인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혼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하나 밝혀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 협회에서 여러분들에게 제시하는 단 하나의 목표는

여러회원님들께서 편안하게 운동하는 것입니다.

그 목표를 위해 묵묵히 걸어 가겠습니다.

부산시 배드민턴 협회 회장 홍 철 우